[센터뉴스] 한국 "부당한 억류"·이란 "불법적 자금동결"…입장차만 확인 外<br /><br />오늘의 중심, 센터뉴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▶ 한-이란 외무차관 회담 "큰 진전 없어"<br /><br />한국과 이란 외교당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억류된 한국 선원과 이란의 한국 내 동결자금에 관해 교섭을 벌였지만,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선박과 선원의 조속한 억류 해제가 가능한 방향으로 적극 교섭에 나선 반면, 이란 측은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된 원유 대금, 70억 달러, 약 7조6천억 원 관련 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선박과 우리 선원들의 신속한 억류 해제를 강력히 촉구하며 한국 선박의 환경오염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 증거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의 은행 2곳에 동결된 이란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란 측은 "한국이 미국의 인질극에 굴복해 자금을 동결한 것"이라며 "이란과 한국의 관계 증진은 자금 동결 문제가 해결된 뒤에야 의미 있다"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란 영해에서 발생한 "선박 억류는 오직 기술적, 환경 오염 문제다"라며 "이란의 사법절차를 기다려야 한다"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언론에 따르면 한국 정부 대표단은 현지시간 11일 이란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동결자금 해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미국의 제재로 자금이 동결된 상황인 만큼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13:30 아동 인권 단체 등 '아동학대 대책' 촉구 기자회견 (국회 정문 앞)<br /><br />이어서 오후 주목할 일정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아동 인권 단체와 여성단체 등이 아동학대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엽니다.<br /><br />탁틴내일 등 32개 단체들은 오늘 오후 국회 정문 앞에 모여 '정인이 사건'에 대한 당국의 대응을 비판하고, 입양 절차와 아동보호 체계의 개선을 촉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센터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